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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의 정의, 발병원인, 증상, 치료방법, 예방법 등 총정리

by 건강리치어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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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의 정의

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 내 신경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이다.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망막의 중심부위이며, 이 부위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되어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이다. 변성은 병리학적 해부학적 퇴화, 퇴보의 의미를 포함한다. 고도로 높은 기능의 조직이 낮은 기능의 조직으로 변하는 경우를 말하며,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했다는 말은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지는 황반 부위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했다'는 의미이다.

발병원인 

황반의 변성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이라는 용어는 대개 연령 관련 황반변성 즉, 망막의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변성을 말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황반에 변성이 오는 질환들을 통틀어서 지칭하기도 한다.

먼저 간단하게 연령관련 황반변성 이외의 황반변성들의 원인을 살펴보자면 유전적인 원인으로 변성이 발생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스타가르트병을 들 수 있다. 이 질환은 ABCA4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십 대에 황반의 기능 이상이 시작되기도 한다. 이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결정된 예정된 시력 장애이며, 예방할 방법과 치료법이 현재는 없다.

또한 황반에 변성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 질병으로 근시성 황반변성이 있다. 근시성 황반변성은 대개 8 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에서 발생한다. 근시는 외부의 이미지가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않고 너무 앞에 초점이 맺히는 경우이다. 안구의 크기에 비해 굴절력이 너무 크거나, 굴절력에 비해 안구의 크기가 너무 클 때 발생한다. 마치 풍선을 크게 불면 풍선의 표면이 얇아지는 것과 같이 안구의 크기가 큰 근시 환자들은 안구의 벽이 얇고 약해지기 쉽다. 안구 내부의 망막도 얇아지고 구멍이 생기는 등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변성을 근시성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그러나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이다. 노화에 의한 황반 변성을 나이와 관련된 황반변성 또는 노인성 황반변성, 노년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즉,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여러 요인에 의해서 황반부위가 소실되고 퇴화되어 기능을 잃어버리는 질환이다. 가장 많은 원인은 '고령'이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 여기서 고령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50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노화에 의한 황반부 변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사람에게서 유전적 원인인 가족력, 흡연 습관, 그리고 빛에 의한 손상들로 예상되는 노화가 불러온 손상들에 더해져 황반부에 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우선 변형시를 들 수 있다. 변형시는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주로 초기 맥락막 신생혈관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맥락막 신생혈관은 황반 부위의 망막 하에 신생혈관이 발생한 경우이다. 망막 밑 혈관의 증식과 이로 인한 출혈은 망막을 구부러지게 만든다. 즉, 망막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게 된다. 편평해야 할 망막이 구부러짐으로 해서 발생하는 시력의 문제가 변형시이다.

두 번째로 중심암점을 들 수 있다. 중심암점은 시력의 중앙부위에 안 보이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즉, 다른 부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전혀 안 보이는 작은 부위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은 다른 눈을 가리고 한 눈씩 검사를 할 경우 발견할 수 있다.

 

- 시야의 흐림: 시야의 중심부에서 흐릿한 영역이 발생한다.

- 선명도 감소: 선명한 시야가 일그러지거나 소실된다.

- 색상 인식의 변화: 색상을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 직선의 왜곡: 직선이 곡선으로 보이거나 꼬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 어둡거나 공허한 영역: 황반 부위에서 어두운 혹은 공허한 영역이 나타난다.

 

치료법

황반변성이 완치가 어려운 안과 질환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면 조금이나마 위험인자를 줄일 수 있고, 발병 후에라도 잘 관리하면 시력저하 속도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드루젠의 존재 여부, 드루젠의 크기 및 개수 그리고 지도형 위축의 존재 여부와 침범범위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의 황반변성으로 구분한다. 초기 건성 황반변성의 치료의 개념보다는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가 우선이고, 적어도 1년에 한 번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중기의 건성 황반변성의 치료는 말기로 진행되는 시기를 늦추고, 말기로 이환되었을 경우,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표이다. AREDS 유형 식이 보충(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 C, 비타민 E, 아연, 구리)은 치료의 의미보다는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일종의 예방 수단으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대규모 연구 결과로 확립된 건성 황반변성의 치료로 안과 의사가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중기 황반변성에서 말기 황반변성으로 이환되는 시기를 늦추고, 어느 정도 시력이 남아 있는 말기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AREDS 유형 식이 보충이다. 단독 성분으로 된 보조제보다는 여러 가지 항산화물질이 다양하게 포함된 복합성분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좋으며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더라도 이러한 AREDS 유형 식이 보충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종합 비타민보다 AREDS 유형 식이에 더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습성 황반변성이 시작되었다면 시력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약하고 정상적이지 못한 누출이 있는 신생혈관에 레이저를 조사해 높은 에너지가 직접적으로 혈관을 파괴시켜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보는 레이저 치료는 변성이 일어난 부위의 경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광역학치료는 황반의 중심부에 신생혈관이 있어 레이저 치료가 적당치 않은 경우 베르테폴핀을 주사하여 비열성 레이저를 맥락막신생혈관에 조사하여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없애는 치료로 레이저 빛이 이약을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약이 신생혈관을 파괴시킴으로써 치료가 이루어지는 원리이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치료는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를 눈 속으로 주사하는 치료이다. 대표적인 약물은 루센티스, 아일리아, 아바스틴이 있고 이들 약물의 눈 속 주사는 다른 치료법에 비해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많은 경우에 시력 유지가 가능하며 일부에서는 시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제는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 눈 속 주사는 습성 황반변성의 1차 치료방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통상 약제의 종류와 환자의 약제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여 4~8주 간격으로 주사를 반복하기로 하고, 주사치료를 멈추게 되거나 멈추었다가 재발하는 경우에 다시 치료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치료와 관찰이 이루어지게 된다.

  - 주사요법: 황반변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사를 통해 특정 약물을 망막에 직접 주입한다.

  - 광선치료: 고 에너지 광선을 사용하여 황반 조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 보조 도구 사용: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돋보기나 확대경을 사용할 수 있다.

  - 영양 보충제: 노화로 인한 망막 변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방법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황반부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나이가 들면 노안으로 원래 그러려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치료시기를 놓친 상태로 병원에 오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므로 일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반드시 안과 진료 후 필요하다면 망막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노화 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

  - 흡연 중단: 흡연은 황반변성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가능하면 흡연을 중단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 자외선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 규칙적인 안과 검진: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론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검진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황반변성과 같은 시력 저하 질환에 대한 인식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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